26일 홍대 T팩토리서 진행
SK브로드밴드는 26일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 김무열(사진)’을 서울 마포구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T팩토리는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SKB와 SKT는 지난해 6월 류준열을 시작으로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라는 콘셉트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매월 선보이고 있다.
11번째 주인공인 배우 김무열은 ‘은교’, ‘기억의 밤’, ‘악인전’,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대외비’, ‘범죄도시4’ 등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영화 목록)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범죄도시4’의 최종 빌런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무열은 필모그래피 내 주요 장면을 돌아보며, 평소 영화에 대해 가졌던 생각, 숨겨진 에피소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필모톡에서는 초청 배우가 직접 필모그래피 내 명대사를 수어로 해준다. 1회부터 청각장애인 관객을 위한 수어통역을 맡아 온 수어통역사 최연서 씨는 “필모톡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문화행사로 계속 자리매김하고, 다른 데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SKB는 김무열이 출연한 주요 작품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해 청각장애인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매출 일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기부된다.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999번),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박참솔 SKB 플랫폼담당은 “필모톡은 영화와 배우, 팬의 만남에 더해 B tv 가치봄 콘텐츠 확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이라 고 말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