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사옥. [LG CNS 제공]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LG CNS가 DX 분야의 글로벌 기술동맹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에 나선다.
LG CNS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현지 스타트업 대상으로 ‘스타트업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정 LG CNS CTO(전무), 배민 보안/솔루션사업부장 상무, 장민용 D&A사업부장(상무)이 참석했다. LG CNS는 참여한 스타트업과 향후 기술적 협업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LG CNS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DX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LG CNS는 생성형AI 분야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opic)’에 지분투자를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등 두 개 부문에서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참여한 기업은 대부분 실리콘밸리서 시리즈A 혹은 시리즈B 투자 단계에 있는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각자의 주요 기술 및 투자 현황 등을 LG CNS와 논의했다. LG CNS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지 투자사 등과 함께 이번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생성형 AI 부문에서는 ▷AI 인프라 접근성과 가용성을 높이는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인프라’ ▷모델 학습 및 추론 최적화 등 AI 성능 개선 엔지니어링 기술 ▷AI 코딩 ▷AI를 적용한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 관련 11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LG CNS는 스타트업의 다양한 전문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은 기업의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검증해 사전에 오류 등을 파악하는 솔루션 관련 기업은 3곳이 참여했다. LG CNS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IT 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PerfecTwin)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현지 스타트업과 논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검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정 LG CNS CTO(전무)는 “해외 테크 스타트업과 긴밀한 협업으로 DX 기술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하고, 생성형 AI와 엔터프라이즈 SW테스팅 부문에서 차별화된 DX 서비스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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