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오라클 본사에 걸린 회사 로고. [로이터]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생성형 AI와 DB를 접목해 생성과 운영 작업은 간소화될 것”
오라클의 앤디 멘델손 DB 서버 기술개발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16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모던 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베이스 혁신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업의 성공적인 데이터 중심의 클라우드 전환과 최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앤디 멘델손 부사장은 ‘DB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 받는 전문가다. 멘델손 부사장은 “오라클이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차세대 융합형 DB 오라클 DB 23c는 기존 관계형 모델과 JSON 및 그래프 모델 간의 통합을 구현하는 혁신을 이뤘다. 최근 앱은 관계형 뿐만 아니라 JSON, 그래프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이 혼합 운영되고 있다”며 “개발자는 오라클 DB 23c를 통해 세 유형 데이터 장점을 모두 활용하는 앱을 개발 운영하며 그 과정에서 데이터 일관성을 손쉽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멘델손 부사장은 오라클 DB 비전에 대해 “생성형 AI를 접목한 융합형 DB(converged database)와 이를 구동하는 자율운영 DB(Oracle Autonomous Database)를 통해 모던 앱 및 분석을 ‘생성’ 및 운영하는 작업을 간소화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를 통해 융합 개방형 SQL DB가 기존 단일목적 상용 DB를 대체함으로써 기업 개발자와 IT 전문가들은 데이터 통합 시간을 줄이고 혁신에 더 집중하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이어 멘델손 부사장은 기업의 핵심 워크로드 구동에 최적화된 고성능 및 고안정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 및 보안 강화를 지원하는 오라클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DB 및 분석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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