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형 회장·박의숙 부회장, 각각 18만6000주 팔아
[세아홀딩스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세아그룹 오너가가 지주사 세아홀딩스의 지분 9.3%를 매각했다.
세아홀딩스는 29일 이순형 회장과 박의숙 부회장이 각각 18만6000주를 주당 9만6000원에 팔았다고 공시했다. 이 회장과 박 부회장이 매각한 주식 비율은 각각 4.65%다.
세아그룹은 고(故)이운형 선대회장과 이운형 회장의 형제경영 체제였는데, 현재는 이순형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운형 선대회장의 아들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주식을 팔지 않았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세아그룹 오너가가 보유한 세아홀딩스 주식 비율은 89.98%에서 80.68%로 줄었다.
세아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도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대주주로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