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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마했는데…“진짜 이렇게 나온다” 손목 휴대폰 누가 사?
삼성이 선보인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시제품인 줄 알았는데…진짜 이렇게 나온다?”

팔찌처럼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밴드 스마트폰’ 이 실제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과 모토로라는 ‘밴드 스마트폰’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밴드 스마트폰이 실제 시장에 출시될지는 미지수였다. 해결해야할 낙관이 많기 때문이다.

6일 해외 IT 매체 및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세계 최초 타이틀을 위해 실제 상용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기술 완성도, 시장 수요 여부을 감안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밴드 스마트폰’은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갖춘 기기다. 반원형으로 구부려 손목에 착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바(Bar) 형태로 펼치면 일반적인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카메라도 장착됐다. 반원형으로 구부리면 손목에 감아 스마트워치처럼 착용할 수 있다. 하단에는 USB-C 단자와 스피커도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뒷면에는 많은 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 홈들은 스마트폰을 구부렸을 때 디스플레이를 지지해, 부러지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 뒷면에는 카메라와 심박수 모니터가 함께 위치해 손목에 착용하면 심박수 및 기타 건강 정보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모토로가 선보인 손목에 차는 스마트폰

모토로라는 스마트폰을 구부려 손목 주변을 감싸 착용하거나 테이블 위에 세워 놓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습을 시연했다.

모토로라 담당자는 “스마트폰이 상황을 인식하므로 구부러진 방식에 따라 적응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의상을 찍으면, 의상과 어울리는 배경화면을 생성해 손목에 착용할 때 패션 액세서리처럼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모토로라는 밴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외형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상용 제품 출시가 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내구성, 스마트워치나 밴드와 달리 덩치가 커서 착용하는데 불편하다. 실제 시장성이 얼마나 있을지도 미지수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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