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건 소름이 돋는다” 아무도 몰랐다…섬뜩한 여성 정체
유튜브 ‘geekbb’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소름이 돋는다"

"이제는 내 눈도 못 믿겠다"

"범죄에 활용되면 큰일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들 깜박 속아 넘어갔다.

최근 중국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공유한 영상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여성으로 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양갈래머리 가발을 쓴 그는 AI 딥페이크 소프트웨어를 활성화하기만 했는데도 귀여운 여성으로 변신했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남성의 얼굴을 변환시켜 주는 것이다.

유튜브 ‘geekbb’

무엇보다 해당 영상속 남성은 어떤 동작을 해도 여성의 모습은 그대로 였다. 행동도, 입 모양도 자연스러웠다.

해당 영상은 누군가가 다른 사람으로 가장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람들은 “소름이 돋는다”, “이제는 내 눈도 못 믿겠다”, “범죄에 활용되면 큰일이다” 등의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공지능(AI)로 만든 삼성SDS 직원 신다솜 [사진, 삼성SDS]

날로 발전하는 인공지능(AI)기술은 충격을 넘어 공포를 일으키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직원(신다솜)을 공개했다. 여성 직원 신다솜은 똑 부러지는 27세 막내 사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사람인지, 가상인지 구분이 안된다.

AI가 만든 압도적 영상에 다들 ‘아연실색’이다.

제주도청은 정책 뉴스를 알리기 위해 ‘가상인간 아나운서’를 도입했다. 제주도는 이 아나운서에게 ‘제이나’(J-NA)라는 이름을 붙였다. 제주 뉴스 AI(Jeju News AI)의 각 단어 알파벳 앞글자를 따왔다. 무엇보다 월급이 고작 60만원 밖에 안된다. 최저 임금도 안되는 수준이다.

생성형 AI ‘소라(Sora)’가 만든 여성 [영상, 오픈AI]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영상제작 AI ‘소라(Sora)’. 명령어 넣으면 원하는 영상을 ‘뚝딱’ 만든다. 실제 촬영 영상인지, AI가 만든 가짜 영상인지 구분도 안된다.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서 실사에 가깝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5년안에 AI가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의 역습으로 올해 들어서만 3만여 명의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고, 특히 고학력, 고임금인 ‘화이트칼라’ 일자리에 경고음이 켜졌다. AI의 역습은 이제 시작이다.

par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