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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40대 회복’ 코스피…52주 신고가까지 불과 12포인트 남았다 [투자360]
外人 현·선물 순매수 지속…장중 내내 보합권서 공방 ‘숨고르기’
금융주 강세…전날 5% 오른 삼성전자 보합·SK하이닉스는 약세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가 8일 치열한 보합권 공방 끝에 상승해 274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39%) 오른 2745.05로 집계됐다.

전날 2% 넘게 반등했던 지수는 전장보다 2.25포인트(0.08%) 내린 2732.11로 출발한 뒤 숨을 고르듯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횡보하다 장 막판에야 강세로 방향을 잡았다.

코스피 종가가 2740대에 오른 것은 지난 4월 4일(2741.78)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월 26일 종가로 기록한 52주 신고가 2757.09포인트까지 12.04포인트만 남겨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3952억원, 기관은 40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는 7거래일 연속으로, 이날은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다가 장중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83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032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보합권 속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동행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투자자가 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하단을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오른 136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KB금융(5.14%), 신한지주(2.27%), 하나금융지주(4.30%), 메리츠금융지주(1.25%) 등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날 5% 가까이 오른 뒤 이날은 약세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0.89% 하락한 17만8000으로 장을 마쳤다.

NAVER(-2.00%), 한국전력(-1.60%), POSCO홀딩스(-0.74%)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2.27%), 보험(1.49%), 증권(1.16%), 유통업(1.07%), 기계(0.89%), 비금속광물(0.60%), 화학(0.48%) 등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업(-1.20%), 의료정밀(-0.42%), 음식료품(-0.11%), 전기전자(-0.03%)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포인트(0.13%) 오른 872.42로 마감했다.

지수는 1.15포인트(0.13%) 내린 870.11로 출발한 뒤 약세를 보이며 장중 862.81까지 떨어졌다가 장 막판 상승 반전했다.

개인이 13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6억원, 70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클래시스(7.82%), 엔켐(3.47%), HLB(2.69%), 이오테크닉스(2.24%), HPSP(2.08%), 셀트리온제약(0.91%) 등이 강세였다.

반면 삼천당제약(-4.27%), 알테오젠(-1.80%), 레인보우로보틱스(-1.30%), 리노공업(-1.1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484억원, 8조2530억원으로 집계됐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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