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모톡’두 번째 주자 배우 한지민이 자신의 대표작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B tv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1주년을 맞이한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 ‘필모톡’이 B tv 가이드 채널에서 누적 시청자수 66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필모그래피 과몰입 토크쇼’라는 콘셉트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필모톡 행사를 서울 마포구 홍대 T팩토리에서 매월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필모톡을 통해 류준열, 한지민, 김남길 등 많은 배우가 스크린 밖 이야기를 나눴다. 필모톡은 지금까지 신청 고객이 1만5000명에 달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B tv 내 가이드 채널(50·999번)과 VOD에 편성된 필모톡 행사 영상의 시청 지표가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가이드 채널 누적 시청자수는 660만명을 넘었고, VOD는 약 20만건에 달한다. 또 방송 기간 내 필모톡에서 다룬 배우의 영화·드라마 출연작을 B tv 특집 메뉴로 편성, 방송 전후 14일간 관련 VOD 매출이 약 5배 증가했다.

배우가 출연한 주요 작품을 B tv ‘가치봄’ 콘텐츠로 편성, 농아인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 관련 지표 역시 상승세다. 방송 기간 전후 14일간 가치봄 콘텐츠의 매출이 3배 증가했다. 가치봄 콘텐츠는 한글 자막과 화면 해설을 넣어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필모톡은 가치봄 홍보와 장애인 관람 환경 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3회 가치봄영화제에서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필모톡 출연 배우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배우 한지민이 지난해 7월 출연한 후, 같은 소속사의 배우 한효주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해 한효주가 지난해 10월 실제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 1월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 역시 같은 소속사 배우 이동휘에게 필모톡을 추천하여 이동휘도 올 2월에 참여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필모톡 1주년을 맞이해 관객과 배우의 만남 ‘필모톡:임윤아’를 23일 홍대 T팩토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필모톡이 고객의 뜨거운 반응과 참여 덕분에 1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며 “필모톡을 통해 B tv에 대한 시청자 경험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B tv의 ‘찐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