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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럴 줄 몰랐다” 처음 있는 일?…100만원 할인, 삼성폰 난리
갤럭시Z플립5 신제품 발표회 현장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이렇게까지 할인 할 줄은?”

“이러면 순식간에 동난다?”

삼성전자가 오는 7월 10일 새로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모델에 대해 파격적인 할인에 들어간다.

고가의 폴더블폰으로는 이례적으로 할인폭이 크다. 삼성은 타 제품과는 달리 폴더블폰에 대한 할인은 인색했다. 신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판매도 부진해 결국 할인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할인 판매에 들어갔는데, 보상 판매 할인 프로모션까지 활용하면 갤럭시Z플립5를 최저 34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여름 프로모션 기간 동안 기본 할인만 해도 150달러를 적용해 판매한다.

국내에서도 휴대폰을 싸게 파는 휴대폰 집단 상가에서는 공시지원금 및 보조금이 추가되면서 140만원대 고가의 갤럭시Z 플립5를 최소 4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거의 100만원이 할인 된 가격이다.

갤럭시Z플립5

SK텔레콤과 KT는 2년전 출시된 140만원대 갤럭시Z플립4 출고가도 115만5000원(256G)까지 내렸다. 지원금도 70만원~80만원 수준으로 다른 스마트폰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주고 있다. 여기에 유통망에서 지급하는 추가지원금까지 더해지면 30만원대 구입이 가능하다.

200만원이 넘는 대화면의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도 할인폭을 높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450달러 기본 할인이 적용되며 구형 제품을 반납할 경우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800달러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의 이번 할인 판매는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재고 정리 일환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폴더블폰 판매가 부진하면서, 파격적인 가격 조건을 내 건 것으로 보인다. 비싼 가격은 폴더블폰 확산의 걸림돌이였다.

삼성은 갤럭시Z 플립6, 갤럭시Z 폴드6 등 차기 폴더블폰을 오는 7월 10일 첫 공개 하고, 7월 중 판매에 들어간다.

삼성은 지난 2019년 세계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 절대강자다.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60~70%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업체들의 공세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삼성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폴더블폰 구입 부담을 낮춰 점유율 사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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