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 이미지 사진 [사진, 롤랜드 퀀트]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전작보다 훨씬 낫다?”
“이번에는 삼성 것 산다”
‘사진 한장’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7월 출시할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6’로 추정 사진이다.
미국 IT전문 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들은 IT정보통이 공개한 ‘이 사진’이 실제 삼성이 출시 예정인 ‘갤럭시Z플립6’와 거의 똑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작인 갤럭시Z플립5보다 더 평평해진 프레임이다. 이는 삼성이 올 2월 출시한 최고사양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디자인과 유사하다.
카메라 모양도 바뀌었다. 공개된 이미지 속 갤럭시Z플립6는 원형 카메라 컷아웃 형태를 띠고 있다. 카메라 디자인 뿐아니라 메인카메라의 화소가 12MP 카메라에서 50MP로 크게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디자인의 변화는 스피커 그릴의 모양이다. 갤럭시Z플립5에서 여러 개의 작은 구멍이 모인 형태였던 스피커 그릴은 갤럭시Z플립6에서 하나의 넓은 컷아웃 형태로 바뀌었다. 이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동일한 디자인이다.
갤럭시Z플립5 |
사진이 공개되면서 “삼성 폴더블폰이 훨씬 더 좋아진다 같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디자인과 기능면에서 전작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삼성은 ‘갤럭시Z플립6’를 예년 보다 빠른 오는 7월 10일 공개 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새로운 대화면의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 스마트 반지 ‘갤럭시링’, 갤럭시워치7 시리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019년 세계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 절대강자다.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60~70%에 달했다. 하지만 중국업체들의 공세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삼성 제품 베끼기에 급급했던 중국이 올들어 삼성을 제치고 폴더블폰 점유율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성장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삼성은 새로운 폴더블폰을 앞세워, 반격에 나설 태세다. ‘갤럭시Z플립6’, ‘갤럭시Z폴드6’ 가 출시되는 7월이 되면 삼성의 1위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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