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에서 열린 부모 초청 행사에 참석한 한 임직원과 부모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부터 1박 2일간 대산 공장에서 부모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부모 초청 행사는 임직원들이 부모님께 근무지를 소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로, 2012년 첫 시작 후 매년 진행해 온 HD현대오일뱅크의 전통이다. 올해 행사에는 대산 공장에 근무하는 임직원과 가족 총 9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의 환영 속에 대산 공장에 도착한 부모님들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공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공장 견학 외에도 지난해 새로 지은 신본관, 임직원의 손길로 꾸며진 현대 농장과 대죽공원, 다양한 서산 관내 명소를 돌아보며 추억을 쌓았다.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은 공식 행사에서 “우수한 인재들을 회사의 일원으로 모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HD현대오일뱅크에서 자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견학 후 한 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어떤 곳에서 일하는지 늘 궁금했다”며 “국가 경제의 기반이 되는 정유 공장에서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아들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부모님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부모님과 근무지에서 함께한 1박 2일은 올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