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콘텐츠 70% 이상 편성해 경쟁력 강화
맛집·명소·사람 예능으로 30~50대 시청자 겨냥
더라이프2 채널 슬로건 ‘EAT, PLAY, LOVE’ 이미지 [LG헬로비전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LG헬로비전은 국내외 드라마를 전문 편성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더드라마’ 채널을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의 예능 채널 ‘더라이프2’ 채널로 재개국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운영 중인 채널 ‘더라이프’의 세계관을 확장해 전국의 맛(음식)과 멋(명소)을 소개하는 생활 밀착·지역 밀착 특화 예능 채널 ‘더라이프2’로 오는 1일 탈바꿈한다.
LG헬로비전은 지난 1월부터 더라이프 채널을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의 예능 채널로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더라이프2’ 채널 개편을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케이블TV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더라이프2 채널 슬로건 ‘EAT, PLAY, LOVE’ 이미지 [LG헬로비전 제공] |
기존 더라이프 채널이 아이돌부터 인기 연예인 등 셀럽이 출연하는 전형적인 연예 오락형 예능채널이라면, 이번에 재개국하는 ‘더라이프2’ 채널은 맛집과 명소,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주변의 사람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을 전문 편성한다. TV를 통해 먹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30~50대 시청층을 겨냥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더라이프와 생활 밀착·지역 밀착 예능 채널 더라이프2를 구분해 콘셉트와 타깃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채널별로 특색 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널은 ‘EAT, PLAY, LOVE’라는 슬로건을 통해 푸드·트래블·피플 카테고리로 특화된 채널의 편성 방향을 드러내는 한편, ‘먹고, 즐기고, 사랑하는 우리의 일상을 담은 예능 채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자체 제작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더라이프2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70% 이상 편성한다. 자사 채널 더라이프의 원브랜드 강점을 가져가면서도 차별화된 예능 프로그램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편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명신 LG헬로비전 미디어그룹장은 “더라이프2는 우리 삶에 밀착된 밝고 행복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예능 채널”이라며 “LG헬로비전의 제작 역량과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