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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딜락 ‘리릭’,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122년 럭셔리의 정수 담았다” [전열 가다듬는 수입차 브랜드]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 1호 모델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 적용
1분기 북미 EV 시장 럭셔리 브랜드 단일 모델 판매 1위
“122년 브랜드 기술력 총집약”
캐딜락 전기 SUV 리릭 [캐딜락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리릭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브랜드 기술력이 총집약된 럭셔리 전기 SUV다. 이미 올해 1분기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리릭은 ‘럭셔리 전기차’를 기치로 내걸고 디자인 요소와 동력성능, 편의사양 등 모든 부분에서 브랜드 기술 역량이 반영됐다. 외관은 직선적 캐릭터라인과 크로스오버 형태의 부드러운 바디라인, 새로운 디지털 앰블럼이 중앙에 배치된 블랙 크리스털 그릴과 수직으로 배열된 슬림 LED 헤드램프 등의 조합으로 한 단계 진화한 미래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탑승자가 리릭에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 ‘코레오그래피 라이팅’을 비롯한 디자인 연출은 물론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의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알루미늄과 원목, 나파 가죽 등의 소재와 섬세한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럭셔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캐딜락 첫 순수 럭셔리 전기 SUV 리릭 실내. [캐딜락 제공]

리릭은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각 배터리 모듈을 독립적으로 제어하고 유기적인 연동이 가능하게 하며 혁신적인 열 순환 시스템, BEV3 히트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리릭은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4륜구동을 기본으로 제공함에도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를 465㎞까지 끌어 올렸으며 시간당 최대 190㎾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도 지원해 약 10분의 충전 시간으로 약 12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500마력, 최대토크는 62.2㎏·m다.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차량 상태 정보, 충전 모드 및 충전 상태와 설정,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를 비롯해 실내 환경에 최적화된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주행 환경에서 차량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가 적용돼 전·후방 및 측방 사각지대 경고, 전·후방 자동 긴급 제동,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의 안전 및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리릭은 국내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1억696만원(개별소비세 5% 기준)이다.

캐딜락 첫 순수 럭셔리 전기 SUV 리릭 후면. [캐딜락 제공]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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