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X 'SonnyDickson']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딸기 우유빛”
애플이 올가을 선보일 새로운 아이폰16 시리즈의 핑크 색상 실물 모형이 유출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파스텔톤의 여리여리한 핑크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딸기 우유’ 색상이다.
하지만 “촌스러워 10년 전 제품인줄 알았다” “이렇게 나오면 망할 듯” 등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애플은 한국을 사상 처음으로 새로운 아이폰16 1차 출시국에 포함시켰다.
IT 정보통 쉬림프애플프로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아이폰16 핑크 실물 모형 사진을 깜짝 공유했다.
색상은 딸기 우유빛 핑크를 비롯 블루, 옐로우, 그린, 블랙, 화이트, 퍼플까지 총 7가지이며 유리 재질로 파스텔톤과 반투명 효과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6의 가장 큰 변화인 수직 후면 카메라 배열 또한 눈길을 끈다.
[사진, X 'VNchocoTaco'] |
오는 9월 출시되는 새로운 아이폰16은 10년만에 가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6이 애플의 첫 AI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로 세계 첫 AI 스마트폰 자리를 꿰찬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의 성패를 가를 ‘AI’ 성능을 놓고 아이폰과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첫 AI 스마트폰이 될 아이폰16은 삼성의 ‘갤럭시S24’와 마찬가지로 기기 안에서 AI가 구현되는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등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AI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애플 소식통 맥루머스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의 기본 저장 용량도 256GB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5 프로의 기본 저장용량은 128GB로 전작보다 기본 용량이 두 배 늘어나는 셈이다.
새로운 아이폰16과 아이폰15 비교 [사진, X 'MajinBuOfficial'] |
한편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에 오른 애플은 올들어 판매가 10%넘게 급감하며, 삼성전자에게 1위 자리를 다시 빼앗겼다.
시장 조시기관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점유율 20%로 1위, 애플이 17%로 떨어져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16을 앞세워 대반격에 나설 태세다.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