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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진짜 소름 돋는다” 충격 넘어 공포…알고보면 섬뜩한 여성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여성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인공지능(AI)이 100년 안에 인간을 멸종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99.9%에 달합니다. 미래에는 AI가 인간을 반드시 해칠 수 있습니다.”

로만 얌폴스키 루이빌대 사이버보안연구소 교수가 AI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무서운 경고를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AI 전문가인 얌폴스키 교수는 인류의 운명이 3가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을 예측했다. AI가 모두를 죽이는 상황, AI로 인해 모두가 고통받고 차라리 죽기를 바라는 상황, 모든 인간이 목적을 완전히 상실하는 상황 등이다.

그는 “인간보다 더 똑똑한 시스템이 무엇을 할 것인지 예측이 어렵다”며 “AI가 인류를 멸망시킬 가능성은 인간이 향후 100년 안에 버그 없이 고도로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현직 직원들뿐 아니라 국가안보 정부 당국자, AI·보안 전문가들도 함께 우려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미인대회에서 최종 결선에 오른 후보. 1500명의 AI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AI 정책 조언 등을 제공하는 민간 업체 글래드스톤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가 AI로 인해 재앙을 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주요 AI 기업의 최고 경영진, 사이버 보안 연구원, 대량살상무기(WMD) 전문가, 국가안보 정부 당국자 등 200여 명을 1년여에 걸쳐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AI가 일자리를 빼앗고 창의적으로 발전해 앞으로는 인간의 존재 가치가 없어질 것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5년안에 AI가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가상인간의 역습으로 올해 들어서만 전세계적으로 3만여 명의 사람들이 직장을 잃었고, 특히 고학력, 고임금인 '화이트칼라' 일자리에 경고음이 켜졌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035년까지 기존 일자리 3억 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갈수록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적하며 AI가 전 세계적으로 사람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예상했다.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AI가 세계 노동 시장을 “지진해일(쓰나미)처럼 덮칠 것”이라며 “향후 2년 내 선진국 일자리의 60%, 전 세계 일자리의 40%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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