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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푸드 2024’ 역대 최대규모 개최…52개국·1605개사 참여
산업부·코트라 주최 킨텍스서 14일까지 열려
“올해 K-푸드 수출 100억달러 달성 이바지”
지난해 5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행사장 전경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코트라(사장 유정열·사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4’는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1605개사가 2969개의 부스를 열고 참여한다. 전년 대비 15% 이상 부스가 늘었고, 참가기업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전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0개국이 추가된 총 52개국의 국가관이 운영된다. 참여국 간의 비즈니스 모델 교류와 더불어 참관객들이 더욱 풍성한 글로벌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서울푸드 2024는 유럽연합(EU)을 주빈국으로 선정했다. EU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를 주제로 풍성한 농식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유럽 유기농 식품 워크숍, 라이브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 [코트라 제공]

이번 서울푸드 2024에는 47개국의 해외바이어 250개사가 방한해 국내 식품기업들과 총 2억달러(약 275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 기관 중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해 서울푸드를 거쳐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 냉동김밥 인기를 일으킨 올곧김밥에 이은 또 다른 스타 식품 수출기업 발굴을 지원한다. 이번 홍보관에는 최근 간편식 수요, 푸드테크, 한류 확산 등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밀키트, 대체육, 한국 전통스낵 등을 전시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 현장에서는 약 20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북미 지역 ‘K-푸드 온라인 마켓’ 선두주자인 ‘울타리(Wooltari) USA’가 ▷제과브랜드 태극당 ▷박막례 할머니 PB 브랜드와 MOU를 각각 체결한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해외 참가기업의 국내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비즈컨설팅’ ▷전 세계 푸드테크 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콘퍼런스’ ▷전문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서울푸드 라이브커머스 판매대전’ ▷국내외 우수 식품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서울푸드 어워즈 2024’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역군이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K-푸드가 올해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 유통 플랫폼 진출, 물류와 인증 등을 민관 원팀으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해 K-푸드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서울푸드가 식품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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