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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코트라, 수출 기업 대상 ‘CES 2025 혁신상’ 수상 지원 나서
‘CES 혁신상 수상 전략 웨비나’ 개최
혁신상 심사위원, 최고혁신상 수상기업 등 연사로 참여
‘CES 2025 혁신상 수상전략 웨비나’ 포스터.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오는 11일 ‘CES 2025 혁신상 수상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전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혁신상 수상 이력은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투자가 대상 피칭, 제품 홍보 등 마케팅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가졌지만, 글로벌 레퍼런스나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기단계 기업에 CES 수상이력은 효과적이다.

코트라는 이들 기업에 혁신상을 수상하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는 CES 혁신상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개최된 웨비나에는 테크기업을 포함해 정부기관·대기업·대학교 관계자 등 총 6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혁신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에는 ▷CES 혁신상 개요 ▷수상기업이 전하는 혁신상 효과와 활용법 △심사위원이 분석한 혁신상 트렌드 ▷신청서 작성법 강의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에 연사로 참여하는 ‘만드로’는 절단 장애인용 로봇 손가락 의수로 올해 접근성 및 노화 대응 기술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 CES 혁신상 지원사업에 참가한 후 첫 도전에 달성한 쾌거다. 지난 1월 CES 2024 전시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가 코트라 통합한국관에 위치한 만드로의 부스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코트라는 4년째 CES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우리 테크기업의 해외 유력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혁신상을 받은 전체 벤처·창업기업 108개사 중 56개사는 코트라 지원을 받은 기업이다.

코트라는 웨비나를 시작으로 테크기업 30개사를 선발해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을 연달아 추진해 혁신상 수상까지 이끌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신청서 작성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 혁신상 신청 비용 등을 제공받는다.

지난해에는 코트라 지원을 통한 CES 혁신상 수상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롯데하이마트와 협업해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혁신 상품 체험관’도 운영했다. ‘혁신상’이라는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한 이후 코트라의 외국인투자유치 플랫폼인 IKMP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ES 혁신상 수상전략 웨비나’는 오는 10일까지, ‘CES 2025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은 17일까지 코트라 사업신청 페이지 ‘무역투자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수출테크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수출기업”이라며 “내부 자원과 노하우가 한정적인 수출테크기업에 CES 혁신상 수상지원 사업은 올인원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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