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및 16년 차에 고전압 배터리 교체 서비스
페라리 296 GTS [페라리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페라리는 브랜드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적용 차량은 ▷SF90 스트라달레 ▷SF90 스파이더 ▷SF90 XX 스트라달레 ▷SF90 XX 스파이더 ▷ 296 GTB ▷296 GTS다.
이번에 도입된 프로그램은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와 ‘파워 하이브리드’ 2개다. 서비스는 2년에서 4년까지 갱신되는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다.
차량의 생산 연도와 관계없이 공식 페라리 네트워크의 딜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출고 후 3년 동안 적용되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만료된 차량도 페라리 딜러가 시행하는 기술 점검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페라리의 PHEV 차량에는 하이브리드 부품에 대한 5년 보증이 이미 포함돼 있다. 여기에 보증 연장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차량 전체를 커버하는 ‘올 인클루시브’ 보증 연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8년 차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할 경우 고전압 배터리 팩(HVB)을 추가 비용 없이 교체할 수 있다.
또 다른 서비스인 파워 하이브리드에 가입하면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을 포함해 주요 파워트레인 부품에 대한 제조사 보증 기간을 8~16년 차까지 연장할 수 있다. 16년 차에는 고전압 배터리 팩을 추가 비용 없이 교체할 수 있다.
페라리의 기타 보증 기한 연장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2개의 프로그램 역시 다음 소유주에 이전된다.
페라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안전을 제공하고자 하는 페라리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