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20 스트라달레(Stradale·왼쪽부터), MC20 비타폰(Vitaphone), MC20 레젠다(Leggenda), MC20 이코나(Icona). [마쎄라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11일~14일 열리는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슈퍼 스포츠카 MC20의 스페셜 에디션 2종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MC20은 100% 마세라티가 개발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모델로, 준수한 퍼포먼스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구체적으로는 각각 20대 한정 제작된 ‘MC20 이코나(Icona)’와 ‘MC20 레젠다(Leggenda)’가 공개된다.

차종은 지난 2004년, 37년 만에 트랙에 복귀해 명성을 떨친 MC12와 레이싱 대회 복귀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탄생했다. MC20 이코나는 앞서 공개된 마쎄라티의 차량 ‘MC12 스트라달레(Stradale)’를, MC20 레젠다는 ‘MC12 GT1 비타폰(Vitaphon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또한 슈퍼카 패독에서는 2005 FIA GT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MC12 GT1’을 기반으로 제작한 ‘MC12 버전 코르세(Versione Corse)’와 MC12를 떠오르게 하는 ‘블루 빅토리(Blu Victory)’ 컬러의 ‘MC20 첼로(Cielo)’를 함께 소개한다. ‘일렉트릭 애비뉴(Electric Avenue)’에는 럭셔리 세그먼트 최초의 100% 전기 컨버터블인 ‘뉴 그란카브리오 폴고레(New GranCabrio Folgore)’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