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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플로우, 신기술 접목 “물류 효율화에 속도낸다”
친환경 물류 수요에 최적 서비스 제공
그룹 내 물류 하역설비 운영 개선…물류 혁신 본격화

 

포스코플로우에서 제공한 CSU(연속식 하역기). [포스코플로우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가 친환경 물류망 구축을 위한 극한의 하역설비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현재 최대 8.5만 t(톤)이 접안가능한 부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해상 운임의 급격한 상승 속에서 7만 t 이상 모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부두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는 추세다. 하역설비 체질 개선을 통해 생산성 확장을 도모하는 이유다.

구체적인 사례는 실제 포스코플로우가 운영하고 있는 광양항 7선석 부두다. 해당 시설은 포스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원료인 니켈광석을 대표적으로 하역하면서 물류 경쟁력이 높은 시설로 여겨진다. 뉴칼레도니아에서 생산된 니켈광석이 광양한 7선석 부두로 들어온다.

포스코플로우는 핵심설비의 성능개선에 착수하면서 올해 성과를 거뒀다. 우선 기존 CSU(연속식 하역기) 설비에 신기술을 접목한 충격완화장치를 개발·적용하면서, 괴광낙하에 의한 설비파손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기준 하역효율은 30%이상 증가했다. 또한 하역설비의 원료이탈 방지형 버켓을 개발하면서 작업 중 이탈되는 원료량을 12% 줄였다.

이정연 포스코플로우 설비관리섹션 리더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버켓의 구조와 재질의 변경 등을 통해 개량형 모델을 만들어 적용했다”면서 “향후 그룹의 신규 화물 특색에도 적합하도록 설비의 개조, 개선에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수 물류운영실 실장도 “그룹 내 최적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건한 물류설비 인프라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라면서 “그룹 내 경쟁력 제고를 위해 포스코플로우가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비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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