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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인도 가스누출 피해 마을 200억 지원
신학철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방문
현지 마을주민과 주총리 만나 위로
신학철(왼쪽) LG화학 부회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가 있는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이 4년 전 발생한 인도 생산법인 LG폴리머스 사고의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LG화학에 따르면 신학철 부회장과 차동석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최고 경영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를 찾아 사고 주변 마을 주민과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총리를 만났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LG폴리머스 사고 피해자에 위로의 뜻을 전하며 사고 인근 마을 5000여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될 금액은 약 12억루피(200억원) 규모다. 신 부회장은 종합 보상의 기반이 되는 현지 재판이 지연되면서 최근 이상 기후와 경제난 등으로 마을 주민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내부 논의 끝에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 신 부회장은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현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도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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