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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양궁 단체전, ‘슛 오프’ 접전 후 결승行…위기서 4연속 ‘10점’[파리2024]
네덜란드 5-4로 꺾어…단체전 10연패까지 1승
29일 오전 0시 11분 결승전
전훈영(왼쪽부터), 임시현, 남수현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단체 준결승 한국과 네덜란드 경기에서 주먹을 맞대며 파이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올림픽 단체전 10연패까지는 1승만을 남겨뒀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퀸티 로에펜·가비 슬루서르·라우라 판데르빈켈로 팀을 꾸린 네덜란드를 슛오프 끝에 5-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또 올림픽 단체전 10연패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21년 도쿄 대회까지 단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올림픽 이 종목에서 9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멕시코-중국 경기 승자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전 0시 11분 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 첫 세트에서 승리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3세트를 연이어 1점 차로 패해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에서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 그리고 다시 전훈영까지 4연속 10점을 명중시켰다.

고비를 넘기고 대표팀은 슛오프 승부에 돌입했다. 선수 1명 당 한 발씩 활 시위를 당겨 승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전훈영이 9점, 남수현이 10점을 쏜 반면, 네덜란드는 각각 8, 7점에 그쳤다. 임시현이 7점을 쐈지만 네덜란드의 마지막 주자가 8점에 그치면서 슛오프는 끝이 났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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