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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파리에서 1만 5700km 떨어진 올림픽 선수들"
브라질 국가대표 필리페 톨레도가 28일(현지시간) 타히티 테아후푸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서핑 2라운드 8차 예선전에서 파도를 타며 경기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올림픽 역사상 개최 도시와 가장 멀리 떨어진 경기장'

신들의 '섬' 휴양지로 알려진 프랑스령 남태평양 타히티, 2024 파리 올림픽 중 서핑 종목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타히티 테아후푸 해변에 걸려있는 IOC 오륜기 [신화]

타히티는 올림픽 역사상 개최지에서 가장 먼 경기장이다. 개최도시인 파리에서 1만 5700km 떨어져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요안 두르가 27일(현지시간) 타히티 테아후푸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서핑 1라운드 2차전 경기를 펼치고 있다. [AFP]

지난 1956년 멜버른(호주) 올림픽 때 1만 5500km 떨어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승마 경기가 열린 적이 있다. 당시 호주의 동물 반입 정책이 너무 엄격해 승마 경기만 대회 개막 5개월 전에 먼저 진행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대표 사라 바움이 22일(현지시간) 타히티 테아후푸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서핑에 출전을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AP]

서핑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건 3년 전 도쿄올림픽에 이어 두 번째다.

스페인 국가대표 앤디 크리에르가 28일(현지시간) 타히티 테아후푸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서핑 2라운드 6차전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 [AP]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타히티 테아후푸가 수중 환경이 서핑 경기를 진행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올림픽 서핑 종목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령 타히티 테아후푸 앞 바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서핑 2라운드가 진행중인 가운데 각국 팀보트가 떠있. [AFP]

서핑은 남자부 24명, 여자부 24명이 출전해 메달을 다툰다. 파도 위에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며 트릭의 다양성과 유형 및 난이도에 따라 심사위원 5명의 평가를 종합해 순위를 가린다.

j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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