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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伊 체조선수 등에 한글 문신 ‘깜짝’…“BTS 팬이었네” 아미도 환호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이탈리아의 엘리사 이오리오 등에 한글 문신이 포착돼 화제다. [X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이탈리아 체조선수의 등에 새겨진 한글 문신이 이목을 끌고 있다. 문신한 문구가 BTS의 앨범 '러브 유어 셀프'를 한글로 번역한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로 확인되면서 BTS의 팬들인 아미도 열광하고 있다.

이탈리아 선수 엘리사 이오리오(21)는 지난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에 출전했다.

해당 경기 중계 과정에서 이오리오가 등에 새긴 한글 문신이 포착됐다. 동그랗게 파인 체조복 등 위쪽에 세로로 새겨진 문신은 '당신 자신을 사랑'이라는 한글이었다. 글자 일부가 복장에 가려졌지만,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문구로 보인다.

전세계 BTS 팬들은 해당 중계 화면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오리오의 등에 'Love Yourself' 문신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올림픽 선수들에도 아미가 있다니, 그녀가 자랑스럽다", "이게 BTS의 힘이다", "이 팬덤은 놀랍도록 다정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이탈리아의 엘리사 이오리오가 자신의 한글 문신을 포착한 누리꾼의 게시글을 개인 SNS에 공유했다. [엘리사 이오리오 인스타그램 캡처]

이오리오는 단체전 결선을 마친 30일 '아미'들이 자신의 문신 사진이나 BTS '러브 유어 셀프' 앨범 사진 등을 함께 올린 게시글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오리오의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에는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문구가 보라색 하트와 함께 적혀있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으로, 이오리오는 인스타그램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사진과 영상을 다수 올리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예리한 BTS 팬 아미들이 이오리오 등에 새겨진 문신을 눈치챘다. 해당 문신은 '러브 유어 셀프'를 한국어로 적은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전 세계 '아미'들이 그를 향해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오리오는 30일 진행된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일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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