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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아연, 3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작성계획 등 논의”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정무경(왼쪽 다섯번째) 위원장 및 위원회 주요 인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아연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지난 7일 ‘2024년도 제 3차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작성 계획 ▷자회사/계열사로의 지속가능경영 확대 ▷ 탄소발자국 산정 ▷2025년 ESG 평가대응 계획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이번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업데이트 하는 내용을 비롯해 대내외 ESG 평가 결과와 분석 그리고 이에 대한 개선과제를 중점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먼저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 업데이트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고려아연은 지난해(2023년) 12월 ‘인베스터데이(사업 포트폴리오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통해 발표한 탄소중립로드맵을 금년 상반기에 추진된 공정합리화에 따른 탄소배출 감축실적과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 등을 반영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외부적으로는 고려아연의 탄소중립 계획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알리고, 내부적으로는 국가전력기본계획의 기준에 맞춰 재생에너지 도입 비율을 확대하여 탄소 중립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ESG 평가대응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 먼저 ‘AA등급’ (2023년도 상반기 BB등급)을 획득하며 올해 상반기 ESG 우수기업 2위에 선정된 서스틴베스트 평가 결과와 A+등급 (2023년도 상반기 A등급)으로 철강 금속 산업부문 1위에 선정된 한국ESG연구소의 평가 결과 등 우수 실적을 공유했다. 세부 토론에선 지속가능경영의 고도화를 위해 고려아연이 개선해야 하는 부분을 환경·안전·지배구조 각 부문별로 분석하고 단기 및 중장기 전략도 점검했다.

또한 2026년 이후 예상되는 연결 자회사들의 정보를 포함한 ISSB 법적 공시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도 공유됐다. 이를 위해 고려아연 자회사 및 계열사 가운데 EU 배터리 규정과 공급망 지침에 큰 영향을 받는 이차전지 소재 회사들을 중심으로 ESG 정책 수립 현황과 외부 ESG 평가 대응, 공급망 관리 등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체크하고, 본사와의 협력방안 등 향후 계획을 모색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주요제품인 아연 · 은 · 동 제품의 탄소발자국 산정 및 인증에 이어 추가적인 LCA 기반의 연 · 은 · 반도체 황산의 제품별 탄소발자국 산정에 대한 진행현황도 점검했다.

탄소발자국 산정의 경우, 강화되는 국내외 기준에 대한 적절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저탄소 제품 생산 즉 그린 메탈 생산을 추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선점하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공을 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공급망 관리 및 인권경영 체계 고도화, 책임광물 보고서 발간, 경영진 승인이 완료된 정책집 공개 등의 내용과 그룹차원의 지속가능성 정보 통합관리 방안 및 온실가스 대응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웹기반의 형식으로 제작하여 이해관계자의 접근성 또한 높였으며,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한지 북커버를 사용한 특별보고서 또한 별도로 제작했다.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정무경 위원장은 “본격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함에 있어 국내외 주요 ESG 기관들의 평가와 요구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나가기 위한 당사의 현황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상생하는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보다 체계화하고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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