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오른쪽) 코엑스 사장과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엑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엑스와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이하 ICEM)는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VIP룸에서 지역별로 검토되고 있는 전시컨벤션센터와 유니크 베뉴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키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별로 검토되고 있는 신규 전시컨벤션센터의 설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체계화된 매뉴얼 구축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설계와 운영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 지원 사업에 나선다.

양 기관은 향후 ▷전시컨벤션센터 관련 공동 컨설팅 서비스 제공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MICE 공동 연구·개발 추진 ▷국제표준조사방법을 통한 지역 MICE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인적 자원과 정보 교류 강화를 추진해나간다.

코엑스는 aT센터, 창원컨벤션센터 등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 11월 개장하는 코엑스마곡의 초기 컨설팅과 운영도 하고 있다. 베트남, 탄자니아에서는 해외 컨벤션센터 컨설팅 사업을 유치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KCEM 역시 국내 마이스 산업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다양한 컨벤션센터 건립 자문과 컨설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코엑스의 전문성과 ICEM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컨벤션센터 운영, 전시컨벤션 기획,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시행착오 최소화와 건립예산 절감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번 ICEM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지방 컨벤션센터와 유니크 베뉴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해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등 코엑스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혁신적인 컨설팅과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 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