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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장영 태블로 총괄 “AI 시대, ‘데이터 문화’ 필요”
데이터 시각화 BI 플랫폼…2019년 세일즈포스 인수
“제품·교육·커뮤니티 세 축으로 데이터 문화 확산”
“AI 결합한 펄스·코파일럿으로 누구나 데이터 활용”
위장영 태블로 한국 비즈니스 총괄이 21일 서울 여의도 태블로 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태블로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기업이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고 이에 기반해 의사 결정하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태블로가 인공지능(AI) 시대에 한국 기업의 ‘데이터 문화’를 구축하는 데 힘을 싣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데이터 문해력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사용하기 쉬운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기업의 교육, 커뮤니티 활동까지 돕는다.

위장영 태블로 한국 비즈니스 총괄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기업이 경험에만 의존해 의사 결정을 했다면 태블로는 그래프, 도표 등을 활용한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의사 결정 과정에서 통찰력을 얻도록 돕는다”며 “AI 시대에 데이터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전사적으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문화가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태블로는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표현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플랫폼이다. 2019년 세일즈포스에 인수됐다.

위장영 태블로 한국 비즈니스 총괄이 21일 서울 여의도 태블로 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태블로 제공]

위 총괄은 제품, 교육, 커뮤니티를 세 축으로 데이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신병훈련소’, ‘데이터 특공대’ 등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태블로가 함께 데이터 활용에서 어려웠던 부분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닥터 세션’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급 과정인 신병훈련소에는 매번 1000여 명의 교육생이, 한 단계 더 나아간 데이터 특공대에는 500명가량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에 기반한 커뮤니티인 ‘서울 태블로 유저 그룹(STUG)’은 지난 5월 공식 론칭한 뒤 현재 350여 명이 서로 지식을 공유하며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접목한 ‘태블로 펄스’와 ‘태블로 코파일럿’ 기능으로 데이터 활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위 총괄은 “태블로 펄스는 업무가 바쁜 팀 리더, 임원 등에 중요한 지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데이터를 자동으로 보고한다”며 “영업 담당이라면 매출, 마진, 영업기회 등의 주요 지표를 제공하고 현재 트렌드를 분석해 향후 전략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블로 코파일럿은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이 어디야?’ 등을 묻기만 해도 자동으로 그래프, 표 등을 생성해 주는 기능”이라며 “태블로 펄스는 올해 말, 코파일럿은 내년 한국어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위 총괄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데이터 페스트 2024’를 개최하고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알릴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직접 테블로를 통해 디지털 혁신한 경험과 향후 계획을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에는 LG유플러스, 스튜디오킹덤, 코리아세븐이 참여하고 이후 강연에는 LG전자, 교보문고, 네페스가 태블로 도입 사례를 소개한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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