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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방문’ 정인교 통상본부장 “韓기업 어려움 없도록 살펴달라”
상무부·의회·재계 만나 네트워크 구축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 본사에서 열린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미국을 방문 중인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현지에서 상무부와 의회, 학계,재계 등의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대(對) 우리나라 우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13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지난 10∼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아웃리치(대외접촉)를 통해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정 본부장은 방미 기간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미 간 외교·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한국계 영 김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공화)을 만나 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확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투자 인센티브 유지 등에서 한국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론 카인드, 짐 데이비스, 톰 데이비스 등 미 의회 무역소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던 전직 의원들과 면담하며 향후 미국의 산업·통상 정책의 방향과 한국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뉴욕에 있는 구글 클라우드 본사를 방문해 구글 임원진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 디바이스,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분야의 한미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방미 기간 정 본부장은 무역 안보 콘퍼런스, 투자신고식, 지상사 간담회 등 행사에 참석해 한미 협력을 강조했다. 또 현지 진출 기업의 의견을 청취하고 미국 주요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나 한미 동맹과 글로벌 안보, 경제·통상 관련 현안에 대해 폭넓게 토의했다.

정 본부장은 “방미 기간 다양한 미국 인사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흔들림 없는 우호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투자와 수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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