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품 활용 제품 등 협업 사업 진행
박윤기(오른쪽)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간송미술문화재단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부터 한국 미술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며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수입·생산하는 제품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한 미술품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특히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2022년 한글날을 맞아 선보인 ‘마주앙 샴페인(Majuang Champagne)’과 ‘마주앙 뉘생조르쥬(Majuang Nuits-Saint-Georges 2019)’는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소장 중인 국보 제 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문병’을 제품 라벨에 활용했다. 출시 10여일 만에 제작 수량 2400병이 완판되기도 했다.
또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월하정인’에서 영감을 받은 청주 ‘백화 월하정인’을 선보였다. 겸재 정선의 ‘경교명승첩’에 수록된 ‘목멱조돈’, ‘압구정’, ‘송파진’을 각각 와인 라벨에 담아 출시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은 2022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 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의미로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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