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로렌이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디자인. [올리비아로렌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이번 가을 주목해야 할 패션 트렌드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파리,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로 손꼽히는 행사다. 이번 패션위크 기간 동안 ‘드뮤어룩(클래식한 컬러와 절제된 디자인)’, ‘숏 아우터’, ‘올리브 그린’ 등 트렌드에 맞춘 올리비아로렌의 아우터를 입은 모델들이 밀라노 거리 곳곳을 누볐다.
올리비아 로렌은 그 중에서도 ‘드뮤어룩’이 가장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트위드 자켓’은 고급스러운 짜임새와 프린지 디테일이 특징으로 ‘타이 블라우스’와 롱 부츠를 매치해 우아한 매력을 강조했다. 특히 여성스러운 무드의 ‘타이 블라우스’는 김연아, 이지아, 모델 오지영 등 인기 셀럽이 착용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올리비아로렌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이 밖에도 급스러운 조직감이 돋보이는 ‘라운드 팬시 자켓’을 활용한 ‘숏 아우터’ 스타일링은 모임룩부터 데일리룩까지 소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깔끔한 실루엣의 ‘싱글 코트’도 가벼운 착용감과 높은 보온성으로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제격이다.
이번 가을·겨울 키(key) 컬러인 ‘올리브 그린’을 강조한 룩도 주목받았다. 그린 색상의 핸드메이드 자켓과 가디건으로 차분한 스타일에 산뜻한 컬러 포인트를 더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3년 연속 해외 패션위크에서 올리비아로렌만의 감성을 담은 스트릿 패션을 선보였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드뮤어룩’을 앞세워 좋은 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에 집중한 제품들로 밀라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올리비아로렌이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디자인. [올리비아로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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