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웰푸드가 로케뜨코리아(Roquette Korea), 심라이즈(Symrise) 등 글로벌 식품 소재사 등과 ‘롯데웰푸드 글로벌 파트너십 세미나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고객사 임직원과 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롯데웰푸드의 소재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 유통 경쟁력을 알리고 고객사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로케뜨는 1933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식물성 소재의 원료를 전 세계로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100여 개 기업에서 활동하며 50억유로(7조4737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완두 단백 등 다양한 식품소재 분야 기업으로 2021년부터 롯데웰푸드가 국내 식품 유통 총판을 맡고 있다.
로케뜨코리아는 발표를 통해 식물성 조직 단백과 무설탕 수용성 식이섬유, 당알콜 등의 원료와 응용 사례를 선보였다. 완두 단백 브랜드인 ‘뉴트랄리스(Nutralys)’,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 브랜드인 ‘뉴트리오스(Nutriose)’ 등 롯데웰푸드가 독점 유통하고 있는 기능성 원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글로벌 향료 회사 심라이즈는 열대우림동맹(RA) 인증 바닐라 원료에 관해 발표했다. 심라이즈는 지난 2022년 롯데웰푸드와 ‘RA 인증 바닐라빈 사용 및 바닐라 조향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다가스카르산 RA 인증 바닐라빈 수입에 협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롯데중앙연구소는 국내 각지의 전통 식품과 꽃, 과일 등에서 분리 선별한 유용군주 및 특허 등록한 미생물을 소개했다. 자체 균주 관리 시스템인 LRCC(LOTTE R&D Culture Collection)를 공개하며 연구성과도 강조했다. 특히 이를 적용한 제품을 예시로 들고, 향후 미생물 소재 연구방향과 신제품을 제안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기능성 및 인증을 갖춘 식품 소재를 소개하고,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주제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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