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오벤터스 7기 데모데이에서 CJ인베스트먼트 김도한 대표를 비롯한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CJ그룹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오벤터스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J는 지난 24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마련한 데모데이에는 오벤터스 7기에 선발된 8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VC(벤처캐피탈), AC(엑셀러레이터), CJ 계열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각 스타트업은 보유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술 및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사업 분야별로 사전에 매칭된 CJ 계열사와 사업검증(PoC) 결과 내용도 발표했다.
이후 오벤터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CJ계열사와의 성공적인 협업사례에 대한 토크쇼가 이어졌다. CJ프레시웨이와 오벤터스 4기로 선정된 바 있는 ‘식신’ 관계자가 참석해 모바일 식권 비즈니스인 ‘식신e식권’ 협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례가 소개됐다.
오벤터스 7기는 지난 6월 식품&바이오 분야 3곳, 물류 분야 3곳,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 2곳이 선발됐다. CJ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피드앤케어,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 CJ CGV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스타트업들은 오벤터스 선정 이후 CJ 계열사와의 사업검증과 함께 경영전략, 법률, IR, PR 컨설팅 등 기업운영 전반에 걸친 교육과 멘토링을 거쳤다. 적합기업 대상으로 사업연계 가능성과 투자를 검토하는 ‘CJ 커넥트데이’도 개최했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유망한 스타트업과 CJ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창출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CJ와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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