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자산형성 의미에서 저축 여전히 중요”
김병환(윗줄 가운데) 금융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연예계 대표 짠돌이 김종국을 비롯한 191개 단체 및 개인이 제9회 금융의날을 맞아 금융발전 유공 포상을 수여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금융의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의날은 금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금융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기념일로 올해 9번째를 맞았다. 시상식에서는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훈장·포장·표창 등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장에게,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김대환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에게 돌아갔다. 이 부문장은 첨단전략·혁신성장 산업 육성 프로그램 수립을 주도한 공로를, 김 부장은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과 서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김원걸 한국자금중개 IT전략실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신성식 농협은행 차장과 임정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차장, 저축·투자 부문에서 박세현 충남삼성고등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
대통령 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포용금융 부문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 저축·투자 부문에서 임선영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직원과 연예인 김종국 등 총 14인 및 3개 단체에 수여됐다.
금융위원장 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박찬재 보험개발원 선임담당역, 포용금융 부문에서 서용숙 신용협동조합 전무, 저축·투자 부문에서 1004환경지킴이봉사회, 배우 채수빈 등 총 115인 및 9개 단체가 수상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날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저축의 의미가 투자까지 확대되고 있지만, 한푼 두푼 여유자금을 모아 자산을 형성한다는 의미의 저축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새로운 시도를 통한 금융의 혁신은 지속돼야 하며, 긴 시계에서 금융의 성장을 위해서는 소외되는 자를 포용하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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