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1일~29일까지 공공조달길잡이 컨설팅 희망기업을 조달청 누리집과 및 기업마당(비즈인포, 중소기업지원정책포털)을 통해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공조달길잡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매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혁신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3월 도입한 원스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다.
이번 모집공모는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어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기업성장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기업이며, 나라장터 조달업체 등록부터 조달제도 전 분야야 대해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국 11개 지방청 중 기업 소재지 조달업무를 관할하는 지방청을 지정해 신청하며, 선착순으로 일정을 협의한 후 원하는 날짜에 컨설팅을 진행한다.
공공조달길잡이는 도입한 지 7개월이 지난 현재 총 1049개의 기업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74개 기업이 벤처나라 등 조달청 종합쇼핑몰 진출에 성공하는 등 기업 성장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6월 상반기 컨설팅을 제공받은 586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길잡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컨설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며,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 전태원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이번 공모는 아직까지 제도를 몰라 이용하지 못한 기업에게도 골고루 혜택을 제공키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공공조달시장은 판로개척의 첫 번째 기회인만큼 기업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수 있도록 공공조달길잡이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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