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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총리가 ‘이니시움’ 살핀 까닭
‘수소의 날’ 올 첫 법정기념일 지정
장재훈 현대차 사장 콘셉트카 설명
한덕수(오른쪽 두 번째)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기념식 행사장에 전시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 한 총리가 장재훈(왼쪽부터) 현대차 사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과 함께 김창환(오른쪽) 현대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전무의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일 서울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수소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이래 처음 개최되는 자리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이니시움을 살펴봤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김창환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전무,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등도 현장을 찾아 한 총리와 동행했다.

이들은 이니시움의 차량 콘셉트를 소개하고, 국내 수소경제 생태계의 현황을 한 총리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사장은 현재 수소분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이날 현대차가 대중에게 공개한 이니시움은 현대차가 27년간 연구한 수소전기차 기술의 집약체다. 앞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언론 공개 행사에서도 크게 호평을 받은 제품이다.

또한 현대차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긴 주행가능거리와 탁월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여유로운 공간, 차별화된 편의·안전 사양을 갖췄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실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CES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하고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Grid’ 비전을 공개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성우 기자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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