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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코리아,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부분변경 모델 출시…“상품성 개선”
1975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판매 2000만대 넘어
가솔린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뉴 3시리즈 투어링(왼쪽), 세단. [BMW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BMW 코리아가 주행 성능 및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된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7세대의 두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새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실내와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진 운영체제, 그리고 동력성능 및 연료 효율이 동시에 향상된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먼저 전면부에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며, 기본 모델부터 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돼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BMW 뉴 3시리즈의 실내는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돼 실내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여한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트림의 특성에 맞추어 변화했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의 기본 트림에는 육각 형태의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며, M 스포츠 트림과 고성능 뉴 M340i 모델에는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와 함께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이 외에도 BMW 뉴 M340i 세단과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크리스탈로 제작된 토글형 기어 셀렉터와 iDrive 컨트롤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뉴 3시리즈 실내. [BMW 코리아 제공]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 뉴 3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디젤 모델인 뉴 320d 세단과 투어링, 뉴 320d xDrive 세단에 더해 고성능 모델인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 등 총 7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BMW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이전보다 최고출력 6마력, 최대토크 1㎏·m가 향상됐다.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로 0.1초 단축됐으며, 연료 소모량도 낮아져 BMW 뉴 320i 세단 기준으로 ℓ당 12.2㎞(공인 복합연비)를 달릴 수 있다.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BMW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1㎏·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면서 최고출력은 이전보다 5마력, 최대토크는 무려 4.1㎏·m가 높아졌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 당 1.6㎞ 증가한 12.0㎞/ℓ(뉴 M340i 세단 기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6초다.

디젤 모델인 BMW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뉴 320d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BMW 뉴 3시리즈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이 5860만~6520만원(이하 부가세 포함),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이 6140만~6710만원이며 뉴 M340i 세단과 투어링이 각각 8490만원, 9190만원이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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