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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국민임대주택 사업 '착착’
울릉읍,서.북면 지역 3지구 110가구, 내년 10월 완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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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10월 준공될 울릉도의 국민임대주택 조감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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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독도의 모섬, 경북 울릉도의 고질적인 주택난해결을 위한 국민임대주택건설현장에는 요즘 요란한 중장비 소리와 함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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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임대주택이 들어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울릉초등학교 뒷편과 서면 남서리, 북면 북중학교 인근지역 공사현장에는 터파기와, 되메우기, 비탈면 보호공 공사 등으로 대형 중장비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이하 LH) 대구 경북본부가 주택 보급률이 낮은 울릉 섬 지역에 국민임대주택을 추가로 짓는 공사 현장은 내 집 없는 서민들은 꿈같은 보금자리로 준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울릉도에 건립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울릉읍 지역과 서
.북면 지역에 총 110가구다. 내년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가속도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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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남서)지역에 들어설 국민임대주택 공사현장(울릉군제공)


울릉읍 도동리에는 지상
6~8층짜리 2개동 규모로 21~46면적의 72가구가 들어서며 서면 남서 리 에는 지상 4층 높이의 2122가구가, 북면 천부 리 에는 4층 규모의 2116가구가 지어진다.

LH
대구 경북본부 관계자는 이 주택이 완공되면 총 308(가구당 2.8)의 거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27억 원이며 용지비 13억 원은 군이 지원하고, 조성비 7억 원과 공사비 등 219억 원은 LH가 조달한다.

주민
A(67)씨는 “60평생에 내 집 하나 가져 보는 게 꿈이었는데 주택공사 덕분에 이제 그 꿈이 실현될 것 같다. 오는7월 달에 입주자 신청을 받는다니 제일먼저 신청을 해야겠다.”며 기대에 부풀었다.

LH
가 울릉도에서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은 통합 전 당시 대한주택공사가 독도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울릉읍 저동초등학교 뒤편에 6개동 71가구 규모로 준공해 보급한 것이 처음이다.

그러나 8년이 지나도 여전히 주택 보급률이 낮은 울릉 섬에 LH가 국민임대주택 추가 공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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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 이 들어설 울릉읍 도동 공사현장(울릉군 제공)


만성적인 주택난으로
1만여 섬주민의 정주기반조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LH 대구경북지사는 지난201210월 국민임대주택의 후속 단지 건설 방안을 위해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LH 대구 경북지부 엄 철용 본부장은 동해의 지정학적 중요성과 국가안보, 영토수호 차원에서라도 울릉도 주민의 기본권인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어야 한다.”“LH가 검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임대주택 건설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마침내 지난해
10월에는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경북도와 울릉군,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와 지역기관단체장 현지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후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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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임대주택건설을 위한 기공식이 울릉도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자료사진)


이는 울릉군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LH와 정부에 건의한 울릉군의 노력과 LH 대구 경북지부가 울릉도에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결과물이다.

이 익수 LH 대구 경북지사 본부장은 임대주택이 준공되면 보금자리주택이 최근 증가하는 울릉도 및 독도 관광객들의 숙박난 해소와 울릉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관심 증대로 독도영유권을 공고히 하는데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 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주민의 기본권인 거주이전의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임대주택건설에 적극 동참해준 이익수 LH 대구 경북지사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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