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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선화 문화재청장, 경주 문화재공사 현장 방문
"문화유적에 담긴 시대정신을 개선해 나가는데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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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지난 22일 경주읍성 복원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공사진행 상황을 설명듣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지난 22일 경주 황룡사 역사문학관 건립현장을 시작으로 이견대, 문무대왕릉, 사천왕사지, 경주읍성 문화재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 점검 및 정밀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경주읍성 현장을 방문한 나 청장은 "경주문화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의미 있는 복원이 될 것"이라며 "문화재 복원 보존공사에 총체적인 문제나 부실공사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이견대 등을 둘러본 나 청장은 "매우 잘 관리되고 있다"며 "통일 기원이 있는 역사에 유적들을 연계·연구해 새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나 청장은 "앞으로 중앙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문화유적에 담긴 시대정신을 개선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는 신라유적은 많지만 조선시대 유적은 가까운 시기임에도 많이 훼손돼 안타깝다"며 "이번 경주읍성 복원을 시작으로 여러 고증을 거쳐 지속적으로 발굴·정비 한다면 시대가 단절되지 않고 신라, 고려, 조선 그리고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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