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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원, 서울대 등과 베트남에 글로벌봉사단 파견
식수문제 해결 및 교육 지원으로 국가 및 한수원 브랜드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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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서울대 글로벌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수원)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한수원)은 지구촌 공동체의 저개발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30일 한수원-서울대 글로벌봉사단을 베트남 빈딘성으로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13년 초 서울대학교와 글로벌봉사단 운영협약을 맺고 매년 2차례씩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약 360명의 봉사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왔다.

한수원 직원 12명과 서울대 재학생 등 총 60명으로 구성된 한수원-서울대 글로벌봉사단은 베트남 빈딘(Binh Dinh)성 프억응이아읍에서 오는 9일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봉사단원들은 빗물이용 식수설비(빗물저장탱크, 6톤)를 설치하고 식수 자연정화 필터를 제작·보급하며 중학교 노후시설 개보수 등의 기술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중학교 교육과정에 맞춘 과학실험교실을 열고 빈딘성 프억응이아 초등학교에 학습용 PC 20대를 제공하는 등 교육문화 나눔봉사도 진행한다.

원전건설 예정지인 베트남 중부의 빈딘성은 한수원이 예비 기초타당성 조사를 시행중인 곳이다. 한수원은 이번 봉사활동이 한국 및 한수원 브랜드의 우호적 이미지 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향후 원전 수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경주로 본사 이전 후 경주지역 대학과의 글로벌봉사단 운영도 추진한다. 한수원은 동국대·경주대·위덕대와 55명 규모의 글로벌봉사단을 구성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띠엔장(Tien Giang)에서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띠엔장에서는 초등학교에 태양열 발전 설비를 활용한 도서관 건립, 도서 300권 제공, 과학키트 조립실습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이 진행된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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