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일 계명대 학생부총장(오른쪽)이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울릉군 폭우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공동모금회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를 통한 울릉군 폭우피해 수재민들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쇄도하고 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5일 울릉군 폭우피해 저소득 수재민 돕기 성금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계명대학교 교직원들이 지난 2004년부터 매달 월급의 1% 기부로조성한 (사)계명1%사랑나누기 기금의 일부다.
김용일 학생부총장은 “최근 큰 폭우로 울릉도 주민들이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수재민으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번 성금이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들의 심신 안정과 일상 복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도 이날 울릉군 폭우피해 저소득 수재민 돕기에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민정 포스코 행정섭외그룹 리더는 “예상치 못한 재해를 겪은 군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번 성금이 저소득 수재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누리 사무처장은 “계명대학교와 포스코에서 보내온 소중한 성금은 실의에 빠진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계명대학교와 포스코 의 기부 의사에 따라 이번 성금을 울릉군 저소득층 수재민들의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