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토부, 해수부 등 관련부처와 간담회 가져
박명재 의원(중앙)이 국회에서 울릉공항과 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재부와 국토부,해수부등 관련부처와 간담회를 열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표류중인 경북울릉공항건설과 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공사에 대해 조속한 추진과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명재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국토수호차원에서 추진되는 울릉공항과, 사동항 2단계공사등 SOC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부처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예산과장·총사업비관리과장,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해양수산부 항만정책과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나서지 않다가 사업방식 변경을 통해 공사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2개 대형공사의 조속한 추진과 공사기간 단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재 의원은 “울릉공항 과 사동항 건설공사는 도서지역의 특수성이 감안하지 않은 공사비 책정으로 공사가 계속 지연돼 왔다.”며 “국토수호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인만큼, 기재부와국토부, 해수부등 관련부처의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박 의원은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발주방식이 변경돼 기본설계를 다시 실시하게 된다면, 당초 완공목표인 2020년 개항보다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국토부에 강력히주문했다.
이에 나웅진 국토부 공항정책과 과장은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 각 단계별 공정을 신속히 진행해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겠다.”고 말했다.
박명재 의원은 “현재 동방파제 220m 구간이 울릉공항 공사 지연에 따라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속한 진행과 더불어 가두봉에서 절취한 석재를 사동항 접안시설 공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의원은 울릉공항과 사동항 관련 예산협의 요청 시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해줄 것 을 기재부에 요청했으며 기재부로부터 긍적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현재 울릉 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공사는 이번 달 내 시공사를 선정해 오는 11월 착공 예정이며 울릉공항 건설 공사는 기본설계 용역 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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