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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상의, 지역 제조업체 추석 휴무 평균 5일
상여금은 전체 응답 업체의 80%가 지급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지역 제조업체의 72%가 이번 추석 연휴 휴무기간이 5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제조업체 46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휴무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5일로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5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72%로 가장 많았다.

상여금 지급계획은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응답자의 85%였으며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응답자의 15%였다.

또한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85%) 중 기본급 대비 100%를 지급할 예정인 업체가 24%(10개사), 50%를 지급할 예정인 업체가 31%(13개사), 일정액지급이 33%(14개사), 기타 12%(5개사)이며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들의 평균 지급액은 80만원으로 나타났다.

경주상의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현대자동차 파업 여파로 인한 자동차 하청업체들의 경영난 및 근로자들의 고용불안과 더불어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로 수출업체들의 물류적체 및 거래량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경주지역의 자동차 및 중공업 하청제조업체들도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한가위를 맞이해 지역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부담을 줄이고자 대부분의 지역 제조업체들이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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