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라 탕 당서기)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병진 기자]베트남 차세대 정치지도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딘 라 탕(Dinh La Thang) 베트남 호찌민시 당서기를 단장으로 하는 호찌민 경제교류단이 12~13일 대구경북을 방문한다.
경제교류단은 12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면담을 갖고 대구-호찌민간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한다.
호찌민 경제교류단은 지난 3월 호찌민 당서기로 취임한 딘 라 탕을 비롯해 호찌민 부시장 등 공무원 35명, 기업체 18개사 등 모두 55명으로 구성됐다.
딘 라 탕 당서기는 베트남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 회장, 교통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이날 오후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대구-호찌민 비즈니스 포럼에는 지역 40여개 기업도 참여한다.
호찌민 경제교류단은 13일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나 내년 11월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경북도는 호찌민 당서기 방문으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대한 베트남 정부차원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문화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는 '경제엑스포'의 신모델을 제시한다는 생각으로 행사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내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행사를 계기로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 물산업 등의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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