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의 특미인 민물요리가 전 세계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 Week Korea 2016)에 참가한 안동의 김정순 명인집이 안동의 다양한 민물요리와 전통음식을 홍보해 호평을 받았다고 9일 안동시가 밝혔다.
코엑스가 주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전 세계 30개국, 1000여개 식품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다.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김정순 명인의집에서는 이번 식품박람회에서 민물고기 매운탕을 비롯, 민물고기 찜, 민물고기 곰 등 다양한 요리와 콩조림, 말린고추찜, 명태난젓, 콩가루시래기국 등 안동전통음식을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통해 안동의 음식문화 발전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진봉 업체 대표는 “수자원이 풍부하고 음식문화가 다채로운 안동의 민물요리와 전통음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동 지역 음식문화 발전은 물론 지역 농수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 김정순 명인의 집이 이번 2016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경북콘텐츠 코리아랩 마케팅 지원 사업 일환으로 선정 돼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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