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제6회 웅비예천 영어말하기대회가 10일 경북 예천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예천군과 예천교육지원청이 주최,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관한 이날 대회는 관내 20개 초·중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37명의 학생들이 초·중등 부로 나눠 자유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중등부 15명 모집에 22명이 신청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대회에서 장려상 이상 수상자 30명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해 영어 심화 학습을 받는 특혜가 주어진다.
또 참가 학생을 지도한 교사에게는 ‘지도교사상’을 수여해 교사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도록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영어말하기 대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 구사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글로벌 창의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 운영비 2억 원과 관내 초등 5학년 전체 학생의 4박5일 영어 체험학습비 8900만원 전액을 지원해오고 있다.
학생들이 원어민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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