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한국조류보호협회 경북 영주시지회가 구조한 천연기념물 조류 6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영주시는 14일 소백산자락길에 위치한 배점주차장에서 한국조류보호협회 영주시지회(회장 김병주)와 함께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와 올빼미, 황조롱이 등을 방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 김현익 영주시의회 의장, 김국선 영주경찰서장, 박춘택 소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을 비롯한 한국조류보호협회, 자연보호협회, 녹색사관학교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방사된 천연기념물은 수리부엉이(천연기념물 제324-2호) 3마리, 올빼미(천연기념물 제324-1호) 2마리, 황조롱이(천연기념물 제323-8호) 1마리 등 총6마리로 한국조류보호협회 영주시지회가 구조해 새들의 쉼터에서 체계적인 치료와 영양관리로 건강을 회복하게 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구조된 천연기념물들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잘 적응해 나가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자연과 동물 보호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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