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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충곤 화순군수,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제20기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 44명 본격 활동

민주평통 20기 위촉장을 전달하는 구충곤군수

[헤럴드경제(화순)=김경민기자]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가 출범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지난 12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화순군협의회 출범식과 3분기 정기회를 개최했다.

제20기 화순군협의회는 지역 사회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은 지역대표 12명, 직능대표 32명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향후 2년 동안 평화통일에 대한 지역 여론 수렴, 지역 사회 통일 기반 조성 등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문위원 44명 중 28명이 연임하고 16명은 신규로 위촉됐다. 협회 회장직은 18, 19기 회장을 맡은 김상규 씨가 임명됐다.

임원진으로는 △수석부회장 김석봉 자문위원 △부회장 김선옥 자문위원 △기획홍보분과위원장 김성학 자문위원 △여성분과위원장 주미경 자문위원 △청년분과위원장 류종옥 자문위원 △국민소통분과위원장 류영길 자문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상규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건의와 자문 활동을 강화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며 “제20기 민주평통 화순군협의회 임기 중 한반도 평화로 가는 새로운 길이 열리도록 적극적 지역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최근 대통령의 한반도 종전선언 제안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으로 경직됐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진전될 기미가 보인다”며 “새로 위촉되신 자문위원들께서 젊은 세대들에게 통일의 중요성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구 군수는 “화순군 또한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을 위해 군민의 관심과 역량을 결집하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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