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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꼬막 양식장서 사라진 직원 2명 중 1명, 일주일 만에 숨진채 발견
사고 지점서 7.4km 부근 레저 활동 중인 선장이 발견해 신고
여수 대(大)여자도 해상에서 작업자 2명이 실종 신고된 꼬막 양식장 관리선.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지난 22일 전남 여수시 화정면 대여자도 꼬막 양식장 관리선에서 작업 중 실종된 2명 가운데 1명이 실종신고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15분께 고흥군 점암면 여호항 앞 해상에서 7일 전 실종된 A(36) 씨가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발견 지점은 추락한 장소인 여자도에서 7.4km 정도 떨어진 해상이다.

해경은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물 위에 떠있다”는 근처 레저활동을 하던 선장의 제보전화를 받고 출동해 지문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 7일 전 꼬막 양식장 관리어선에서 추락한 A씨로 파악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을 이동시켜 변사체를 수습했으며,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함께 실종 신고된 동료 1명에 대해서도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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