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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으로 만나는 문화재 야행’...순천부 읍성에서 밤길 걷다
5~7일 중앙시장 남문터 광장·문화의 거리서 문화향유 프로그램
순천 문화재 야행 자료 사진.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오는 5~7일까지 3일간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및 문화의 거리, 매산등 일원에서 ‘2021 순천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천부 읍성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야경(경관) 야로(탐방), 야사(체험), 야화(전시), 야설(공연), 야시(공방)의 6야(夜)를 주제로 한 해설투어·체험·전시·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을밤 정취를 느끼며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행사다.

개막식은 5일 오후 6시30분에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에서 부(府)읍성 부활을 알리는 개막공연과 함께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순천의 천년의 역사를 빛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주요행사로 세계유산 체험존, 문화재 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그림으로 찾는 순천의 역사전,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문화재야행은 순천만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세계유산존을 조성, 공연·전시, 체험 등을 통해 순천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린다.

허석 시장은 “이번 순천 문화재 야행에서 가을 밤 문화유산을 향유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지역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순천 문화재야행은 순천시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20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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