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년부터 은행별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담보·금리별 낱낱이 공시
내년부터 은행별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담보 유무, 금리형태에 따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공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를 실비용 범위 내에서 산정하도록 부과체계 개선도 병행되는 만큼, 차주들의 수수료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들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산정·부과체계와 공시를 개선하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 개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정안은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하는 게 목표다. 특히 중도상환수수료 공시는 가계대출/기업대출, 신용대출/담보대출, 변동금리부 대출/고정금리부 대출 등으로 대출상품의 특성에 따라 기준을 세분화해 요율을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로만 나눠 요율의 최저치와 최고치를 제시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변동금리부 신용대출, 고정금리부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상품을 특정화해 중